개발일기(23.5.7)
나름 오랜만에 개발일기를 작성하게 되었다.
우선 저번 개발일기 이후의 삶은 살짝은 느슨해졌다는 느낌을 스스로 받았다.
저번 개발일기에는 최종 결과를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추스르고 쉽게 일어날 것처럼 작성하였지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살짝의 번아웃이 온 것 같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개발이 재미없거나 하기 싫다는 감정이 아닌 단순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이었다.
합격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였지만 떨어지니 목표를 잃어버린 느낌이었고 무엇을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였다.
그렇게 조금은 쉬어가며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이후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와서 중간고사 준비를 하며 살아온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CS도 매우 중요하기에 학교 수업도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하였다.
지금의 시점은 중간고사 이후이다.
현재 나는 매주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이를 코드로 구현하며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내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매우 즐겁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현재는 알고리즘 + 프로젝트 + CS를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물론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알고리즘은 어느 정도 그나마 자신이 있었다.
따라서 알고리즘의 비중을 줄이고 내가 가장 취약한 CS지식을 쌓을 생각이다.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를 통해 기본을 익히고 더 깊게 공부할 예정이다.
번아웃이 온 시점에 내가 처음 개발공부를 시작할 때 도움을 많이 준 친구가 나에게 또다시 조언을 해주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이 많았는데, 내가 이 정도로 벌써 지친다면 그 친구를 볼 면목이 없다.
정말 잘하는 개발자가 되고 당당하게 증명해 낼 것이다.
다시 초심을 찾고 내가 처음 개발공부를 시작할 때 마음가짐을 생각하자.
열심히만 하는 것이 아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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